가을 여행의 명소, 반계리 은행나무
가을이면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반계리 은행나무입니다. 강원도 원주의 가을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단풍나무, 은행나무, 핑크뮬리, 국화 등 가을의 대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죠. 특히 반계리 은행나무는 그 자체로 한 편의 풍경화를 연출합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여행정보
반계리 은행나무 여행 팁
가을에 방문하면 햇빛을 잘 받은 외부의 잎은 노랗게 물들고, 안쪽으로는 햇빛이 덜 가서 초록빛을 띠는 잎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의 그라데이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에는 "장수"라는 꽃말이 있습니다. 몇백년 이상을 살아온 은행나무가 '장수'라는 꽃말을 가진 것은 참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정보
- 위치: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 교통: 문막IC에서 차로 7분
- 주차: 주차장 있음(주말에는 주차하기 어려울 수 있음)
- 휴무일: 없음
- 입장료: 무료
- 개방 시간: 상시 개방
- 문의: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관리사무소 (033-741-2911)
- 가는 길:
자가용: 원주 문막IC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약 7분
대중교통: 원주터미널에서 100번, 105번 버스를 타고 반계리 정류장에서 하차 - 방문시기: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 방문시간: 주말에는 인파가 많으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사항: 나무가 워낙에 커서, 떨어지는 낙엽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특징과 전설
이곳의 은행나무는 용문사 은행나무,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와 함께 대표적인 은행나무로 꼽히는데요. 원주 은행나무는 높이가 아파트 11층 높이인 34.5m, 둘레는 16.9m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정확한 나이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대략 800년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신성한 나무로 여겨져 지금까지 거대하게 잘 자랄 수 있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서서히 노랗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노랗게 옷을 갈아입는데, 이것이 차년도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한,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 맛집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습니다. 그중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문막쌀밥'은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한식당입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김치찌개와 삼겹살이 대표 메뉴입니다.
- '평창한우갈비'는 평창한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특히 한우 갈비탕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원주명가떡갈비'는 떡갈비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특히 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가 인기입니다.
- '문막손칼국수'는 손으로 직접 만든 칼국수가 맛있는 식당입니다. 칼국수와 함께 먹는 김치가 특히 인기입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 관광지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방문하신다면, 그 주변에 있는 몇 군데 관광지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문막계곡: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하고 있는 문막계곡은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 원주한지테마파크: 한지를 테마로 한 체험관광지로, 한지공예체험, 한지공예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원주동물원: 원주시내에서 가까운 동물원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 치악산국립공원: 원주시의 명산인 치악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을 즐기기 좋습니다. 또한,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원주로컬푸드문화거리: 원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원주도시락과 함께 다양한 맛집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원주시는 문화, 역사, 자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여행하시는 동안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원하시는 테마에 맞게 여행코스를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계리 은행나무 행사와 편의 개선
반계리 은행나무는 매년 가을이 되면 다양한 행사들이 열립니다. 버스킹, 예술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반계리 은행나무 주변 진입도로 확장과 은행나무길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객들의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을이 되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언제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줍니다. 가을의 절정에서 아름다움을 제대로 뽐내주는 웅장한 노란빛 향연을 만날 수 있어서 가을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단풍이 떨어진 후에도 노란 카페트가 깔려 있는 풍경은 가을이 끝나가는 지금 그 끝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