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란 계절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즐길 수 있는 늦가을의 매력이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단풍이 아직은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고, 옷차림이 조금 더 두툼해져서 더욱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오늘은 이러한 늦가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추천해 드릴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신다면, 이 글을 참고하셔서 아름다운 가을의 끝자락을 잡아보세요.
1. 주산지 - 청송의 아름다움을 담은 곳
청송군은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곳은 '청송'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푸른 소나무가 많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청송은 신비로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그 아름다움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정받을 만큼 뛰어납니다.
주산지는 주왕산의 자락에 위치한 작은 저수지로, 가을이면 주변 나무들의 단풍이 주산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주산지의 아름다움은 주변 경치와 함께 더욱 돋보이며,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에서 늦가을의 여유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73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문의 : 지질관광안내소, 054-873-4116 (매주 월요일 휴관) |
2. 내장산 국립공원 - 단풍의 명소
다음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전북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 국립공원입니다. 내장산은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단풍명소로, 가을이면 선홍빛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는 백제 시대에 세운 내장사, 조선 중기의 건물이 잘 보존된 백양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특히, 내장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아름다운 내장산의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이곳에서, 절경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케이블카 이용료 : 대인 왕복 10,000원 편도 6,000원 / 소인 왕복 6,000, 편도 4,000원 문의 :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063-538-7875~6 |
3. 산굼부리 - 제주의 억새 바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조천읍에 위치한 산굼부리를 추천드립니다. 산굼부리는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평지 분화구로,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만으로 생성된 곳입니다.
가을이면 산굼부리에서는 아름다운 은빛 물결을 이루는 억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가을의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늦가을, 제주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산굼부리를 여행 코스에 꼭 포함시켜 보세요.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이용시간 : 09:00~18:30 (3~10월 / 입장마감 18:00) / 09:00~17:30 (11~2월 / 입장마감 17:00) 문의 : 064-783-9900 |
가을의 끝자락을 느껴보는 여행 정보, 어떠셨나요? 이곳들은 가을의 끝을 잡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들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그냥 지나치기 아까우시다면, 지금 바로 이곳들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앞으로도 좋은 여행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